경주 김씨

경주 김씨(慶州金氏)는 한국의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로, 경상북도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성씨이다. '김'(金)이라는 성은 고대부터 이어져 오던 성씨로, 신라의 국왕으로도 유명한 김씨 가문과 관련이 깊다.

경주 김씨의 시조는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와 함께 신라의 건국 세력으로 알려진 김알지(金閼智)로 전해진다. 김알지는 신라의 초대 왕족에 해당하며, 그의 후손들이 경주 김씨를 이루게 된다. 김알지의 후손들은 신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후 대가로 성장하였다.

경주 김씨는 고려시대조선시대에 걸쳐 많은 인물들을 배출하였으며, 특히 조선시대에는 정치와 학문,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주 김씨 집안에서 출생한 인물 중에는 유명한 유학자, 문관, 무관 등이 포함돼 있다.

경주 김씨는 대문호 김삿갓을 비롯해, 여러 역사적 인물들과 연결되며, 현재 60만 이상의 후손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경주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 김씨는 성씨의 분포와 세습에 있어서 그 특성이 두드러지며, 이는 후손 간의 혈연관계를 중시하는 경향과 관련이 깊다. 또한, 경주 김씨는 다양한 패턴의 족보와 가계도를 통해 후손들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통을 실천하고 있다.